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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캐리 트레이드, 중남미 통화 강세 지지할 것"

JP모건은 고금리 중남미 통화가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 없이도 캐리 트레이드에 힘입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콜롬비아 페소,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는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고수익 통화로 꼽힌다.
캐리 트레이드의 높은 수익성
최근 미 국채 시장을 지지하기 위한 조치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캐리 트레이드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예: 달러)를 빌려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해 금리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누르 크리스티아니 중남미 투자전략 책임자는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에서 JP모건의 분석을 인용하며, 달러를 차입해 콜롬비아 단기 금리로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 전략이 연초 이후 약 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정학적 요인과 국가별 전망
크리스티아니는 캐리 트레이드 외에도 중남미 지역이 가진 지정학적 이점이 투자 매력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d-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
-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
-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반사 이익
칠레: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
크리스티아니는 칠레가 "실적 성장, 밸류에이션, 거시 안정성의 최상의 조합"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통화 완화 사이클의 종료,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 조건 개선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중앙은행이 올해 하반기 매파적 성향을 보일 수 있으나, 전반적인 긍정적 흐름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재정 우려 속 '역발상' 투자
브라질의 경우 재정 건전성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된다. 기준금리가 14%에 육박해 정부의 부채 상환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크리스티아니는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브라질을 가장 "예상 밖의(out of consensus)"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