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지수를 9,000으로 하향 조정…여전히 60% 이상 상승 여력 전망

골드만삭스는 한국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2,000에서 9,000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수정된 전망치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준 대비 6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한국 증시가 현재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위험 대비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목표치 하향 조정은 펀더멘털 변화가 아닌 시장 심리 반영
티모시 모 애널리스트는 이번 목표치 하향 조정이 회사의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심리에 대한 "보다 보수적인 가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모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는 현재 매우 저평가되어 있으며 6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투자 근거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26년 6월 고점 대비 40% 하락했는데, 이러한 급격한 조정은 기업들의 사상 최고 이익 발표와 함께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불과 4배까지 떨어졌는데, 골드만삭스는 이를 역사적 평균보다 3표준편차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변동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폭락
골드만삭스는 시장 40% 하락의 절반이 기업 실적 악화보다는 "변동성 주도형 가치 하락"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변동성 급증으로 시장의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배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위험 심리가 정상화되는 것만으로도 지수가 최근 손실의 상당 부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d특히 반도체 메모리 부문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은 해당 부문의 2027년 수익이 65% 감소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지나치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염 효과 및 향후 전망
부정적인 심리가 기술주를 넘어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에서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메모리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7.6배로, 과거 평균보다 2.1 표준편차 낮은 수준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근거로 해당 업종의 주가가 자기자본이익률 대비 30%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새로운 목표지수인 9,000에서도 코스피 지수의 PER이 6.5배에 그쳐 여전히 20% 이상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합니다. 단기적인 악재로는 실적 상향 조정 속도가 둔화되어 주가 저평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한국 증시 조정을 반영하여 골드만삭스는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MXAPJ) 지수의 목표지수도 1,120에서 1,040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