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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안두릴 등 방산업계, 차세대 '자율 무인 전투기' 개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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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2 min read
보잉·안두릴 등 방산업계, 차세대 '자율 무인 전투기' 개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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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비행하는 자율 무인 전투기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를 새로운 방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판버러 에어쇼에서는 보잉, 제너럴 아토믹스, 안두릴 인더스트리 등이 각사의 최신 기종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미 공군 주도권 경쟁 속 '고스트 배트' 내세운 보잉

이번 경쟁의 핵심은 미 공군이 추진하는 '협력 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프로그램이다. 미 공군은 지난달 제너럴 아토믹스와 안두릴의 설계안에 대해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초기 함대 구축에 나섰다.

이에 맞서 보잉은 판버러 에어쇼에서 실제 운용 가능한 '고스트 배트' 드론을 전시하며 가장 성숙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잉에 따르면 고스트 배트는 이달 초 미군 주도 다국적 군사 훈련에 참여했으며, 작년 12월에는 공중 표적에 대한 실사격 시험도 마쳤다. 보잉은 호주 국방부와 5억 2,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7대의 무인 전투기를 생산 중이다.

반면 안두릴은 최근 모하비 사막 상공에서 미 공군을 위한 실사격 시험을 진행했으며, 제너럴 아토믹스는 프레데터 드론 등 수십 년간의 무인기 개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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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무인 전투기는 조종사가 탑승한 전투기의 '윙맨' 역할을 수행하며, 위험한 임무를 대신하거나 화력을 보강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 공군은 이들 기체의 비용을 F-35 전투기 가격(8천만 달러 이상)의 3분의 1 이하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우주 컨설팅 업체 에어로다이내믹 어드바이저리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이사는 이 시장이 결국 연간 수백 대 규모로 성장할 수 있으며, 2030년대 중반에 본격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공군은 2027년 여름까지 CCA 프로그램의 1단계 주력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2020년대 말까지 150대 이상의 전투 가능 CCA를 확보할 계획이다.

록히드마틴·에어버스 등 유럽 시장 경쟁 가세

미국 업체들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CCA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임무 자율성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체 개발 중인 무인 전투기가 내년에 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2030년대 초 운용을 목표로 하는 'U760 레이븐스톰'을 공개했다. 또한 보잉은 독일 공군을 겨냥해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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