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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스트리트, 결제 부문 분석 개시…비자·마스터카드 '매수' 추천

Summary
금융 서비스 기업 클리어 스트리트가 결제 부문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나 블록과 페이팔에는 '보유' 등급을 부여하며 차별화된 시각을 드러냈다.
금융 서비스 기업 클리어 스트리트(Clear Street)가 결제 부문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에 '매수' 등급을 부여한 반면, 블록(Block)과 페이팔(PayPal)에는 '보유'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전통적인 카드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핀테크 기업들의 불확실성보다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자·마스터카드: 강력한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진입 시점
클리어 스트리트는 비자를 '최고 품질의 복리 성장주 중 하나'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403달러와 함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애널리스트 오웬 라우(Owen Lau)는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강점을 꼽았다.
- 67%를 초과하는 조정 영업이익률과 순수익의 약 절반을 잉여현금흐름으로 전환하는 강력한 수익성
-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거시경제적 우려로 지난 2년간 밸류에이션이 하락해 현재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판단
마스터카드 역시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617달러를 받았다. 클리어 스트리트는 마스터카드가 연초 대비 S&P 500 지수 수익률을 하회했지만, ▲건실한 네트워크 ▲부가 서비스(VAS)의 견조한 성장 ▲에이전트 커머스(agentic commerce)의 잠재력 등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록·페이팔: 긍정적 변화 속 관망 필요
Ad블록에 대해서는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보유' 등급과 목표주가 82달러를 제시했다. 클리어 스트리트는 블록이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더 나은 진입점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팔 또한 '보유' 등급과 목표주가 61달러로 분석을 시작했다. 보고서는 페이팔의 실적이 2026년보다는 2027-2028년에 긍정적으로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보도된 스트라이프(Stripe)와 어드벤트(Advent)의 530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 가능성을 단기적인 핵심 촉매제로 언급했다.
시장 전망 및 투자자 시사점
클리어 스트리트의 이번 분석은 결제 산업 내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통 강자들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주가가 최근의 기술 및 거시경제적 우려로 조정을 받은 것을 매수 기회로 고려할 수 있다. 반면, 블록과 페이팔과 같은 핀테크 기업들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전략적 전환 과정의 실행 리스크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