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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 음료 브랜드, 최대 60% 마진 아이스크림 시장으로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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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2 min read
중국 차 음료 브랜드, 최대 60% 마진 아이스크림 시장으로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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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신흥 차(茶) 음료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밍(古茗), 헤이티(喜茶), 챠지(霸王茶姬) 등 선두 업체들은 기존 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고수익 제품인 젤라토를 출시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차 음료 업계, 젤라토로 사업 다각화

중국 매체 시대주보(时代周报)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2개의 주요 차 음료 및 커피 브랜드가 아이스크림 사업에 뛰어들어 약 100종에 달하는 젤라토 및 관련 파생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포화 상태에 이른 차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주요 브랜드들의 행보는 구체적이다.

  • 구밍(古茗): 9월 19일 난징에 첫 '프레시 전문점(鲜享店)'을 열고, 수제 젤라토 제품인 '구라둬(古拉朵)'를 선보일 예정이다.
  • 헤이티(喜茶): 2019년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험 운영하던 젤라토 브랜드 '헤이라둬(喜拉朵)'를 샤먼, 선전, 항저우 등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있다.
  • 챠지(霸王茶姬): 지난 5월 22일 출시한 '챠라둬(茶拉朵)'를 8월 28일 기준 190개 이상의 매장에 도입했다.
  • 나이쉐(奈雪的茶): 젤라토를 기존 음료와 결합한 '젤라토 향수 코코넛', '젤라토 우롱 아이스티' 등 신메뉴를 전국 매장에 출시했다.

최대 60% 마진... 새로운 수익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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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음료 브랜드들이 아이스크림 시장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수익성이다. 중국의 전문 젤라토 브랜드 예런셴성(野人先生) 창업자는 펑파이신문(澎湃新闻)과의 인터뷰에서 자사 제품의 매출 총이익률이 약 6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이리(伊利)의 냉음료 부문 마진율(37.89%)이나 싼위안(三元股份)의 아이스크림 부문 마진율(30.0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챠지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챠라둬'를 도입한 매장의 오프라인 총거래액(GMV)이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고객층을 대상으로 객단가를 높이고 추가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데 아이스크림이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기존 인프라 활용과 전문성 확보 과제

차 음료 브랜드들은 기존에 구축한 공급망, 매장, 멤버십 시스템을 활용해 비교적 쉽게 아이스크림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밍의 경우, 전국 24개 창고를 통해 약 99%의 매장에 이틀에 한 번꼴로 콜드체인 배송이 가능해 신선한 원료 공급에 유리하다.

하지만 전문 아이스크림 브랜드와의 경쟁은 큰 과제다. 업계 전문가는 단순히 메뉴에 젤라토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우며, 신선도 관리와 다양한 맛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장기적인 성공은 안정적인 제품 품질과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매장 운영 능력에 달려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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