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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칼스버그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중국 경쟁 심화 우려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가 덴마크 맥주 회사 칼스버그(Carlsberg)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00덴마크 크로네(DKK)에서 950크로네로 낮췄다. 제프리스는 향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이번 등급 조정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성장 전망 둔화의 배경
제프리스는 칼스버그의 성장 동력이 약화될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와 카자흐스탄에서의 일회성 성장 효과 소멸을 꼽았다. 특히 중국은 칼스버그 전체 맥주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회사 실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칼스버그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스는 카자흐스탄의 기여분을 제외할 경우, 2026년 칼스버그의 기저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약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Ad주가 재평가 및 중기 목표 달성 난항 예상
이러한 성장률 전망치는 2027년 시장 컨센서스인 3.5%에 도달하기 위해 상당한 가속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제프리스는 이처럼 더딘 성장세가 칼스버그 주가의 재평가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출 성장 둔화는 칼스버그가 제시한 4%에서 6% 사이의 중기 성장 목표 달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제프리스는 비용 절감 노력이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칼스버그의 청량음료 부문 진출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매우 타당한 움직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