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모건 스탠리 "브로드컴, 미디어텍 위협 과장...엔비디아 이은 AI 핵심 승자"

ENTHMSVIIDZHZH-TWJAKOHI
Jul 14, 20261 min read
모건 스탠리 "브로드컴, 미디어텍 위협 과장...엔비디아 이은 AI 핵심 승자"

Summary

모건 스탠리가 브로드컴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재확인하며, 구글 TPU 사업에서 미디어텍이 점유율을 크게 잠식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이 엔비디아에 이어 AI 분야의 핵심 승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Text size
Background

모건 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브로드컴(AVGO)에 대한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 의견을 재확인하며,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 사업에서 경쟁사인 미디어텍이 브로드컴의 점유율을 크게 잠식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은행은 브로드컴을 엔비디아에 이은 인공지능(AI) 분야의 '가까운 2인자'이자 핵심 수혜주로 평가했다.

구글 TPU 점유율 우려 '시기상조'

모건 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이 장기적으로 구글 TPU 사업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디어텍의 부상으로 브로드컴의 점유율이 50%까지 하락하거나 결국 대체될 것이라는 비관론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지난해 아마존의 트레이니움(Trainium) 칩을 둘러싼 마벨과 알칩(Alchip)의 경쟁 구도와 유사하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당시에도 기존 공급사가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과장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모건 스탠리는 "미디어텍의 참여는 현실이지만, 시장을 교란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미디어텍의 기술적, 비용적 한계

보고서는 구글이 비용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디어텍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경우, 브로드컴이 이미 기존 계약을 통해 공급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 미디어텍이 가격 경쟁력을 갖기 힘든 구조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또한 미디어텍의 패키징 전략과 관련된 실행 리스크도 제기됐다. 모건 스탠리 대만 반도체팀은 미디어텍이 2나노 공정 TPU 생산에 여전히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체적인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 유사 기술은 아직 구글이 요구하는 규모에서 검증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견고한 AI 매출 성장 전망

모건 스탠리는 브로드컴이 2027 회계연도에 약 1200억 달러의 AI 관련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TPU 관련 매출은 약 8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신규 맞춤형 반도체(ASIC) 고객사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AI 매출에서 TPU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로 점차 감소하며 매출 다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브로드컴은 맞춤형 ASIC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력한 네트워킹 사업부, AI 매출 다각화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계 최고의 성장 스토리를 가진 기업 중 하나"라며, "미디어텍 관련 논란은 실제 존재하는 리스크이지만, 시장이 브로드컴의 성장 궤도에 미칠 위험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