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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아이오노스 '매수' 의견 개시…"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성장 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유럽의 웹 호스팅 및 도메인 전문 기업 아이오노스 그룹(Ionos Group SE)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7유로로 첫 분석을 개시했다. 이는 아이오노스의 최근 종가인 28.60유로 대비 약 2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BofA는 아이오노스가 "매력적인 이익 복리 성장 스토리를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약 8%,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약 1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성장 동력
BofA 애널리스트들은 아이오노스의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 배수가 8배 수준으로, 동종 웹 전문 기업(14배) 및 유럽 소프트웨어 기업(11배)에 비해 현저히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더 빠른 EPS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은행은 아이오노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 웹 프레즌스 및 생산성(Web Presence & Productivity) 부문에서의 AI 기반 업셀링 기회
- 고부가가치 인접 솔루션으로의 교차 판매 확대
- AI 및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에 기반한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의 성장 재가속
AI 및 소버린 클라우드의 기회
Ad특히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은 2026년부터 본격화될 독일 연방정부 IT 센터(ITZBund)와의 계약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약 12%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BofA는 해당 계약의 총 가치가 계약 기간 동안 1억 유로에서 1억 5,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BofA는 AI가 아이오노스의 핵심 제품 가치를 대체하기보다는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로 인한 시장 재편의 '순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웹 호스팅 및 도메인 사업의 AI 리스크는 낮거나 중간 수준으로 평가됐다.
목표주가 산정 및 주요 리스크
목표주가 37유로는 현금흐름할인(DCF) 모델을 통해 산출되었으며, AI와 관련된 장기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산출된 지분 가치에 10%의 할인이 적용되었다. BofA의 2026년 매출 추정치는 14억 1,000만 유로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0.3% 높고, 2028년 조정 EBITDA 추정치는 6억 5,200만 유로로 2.2% 높다.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AI 네이티브 도구로 인한 웹사이트 제작의 상품화 ▲윅스(Wix),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 등과의 경쟁 심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소버린 클라우드 시장 진출 ▲거시 경제 약화로 인한 중소기업 창업 둔화 등이 지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