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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유럽 제약주 전망 '중립' 유지…파이프라인 축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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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1 min read
바클레이즈, 유럽 제약주 전망 '중립' 유지…파이프라인 축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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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가 2027년을 앞두고 유럽 제약, 바이오테크 및 생명과학 부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했으나, 기존의 긍정적 시각에서 보다 신중한 입장으로 전환했다. 이는 후기 임상 단계의 신약 파이프라인 잠재력 감소와 성장률 둔화 전망에 따른 것이다.

2027년 전망, 신중론으로 선회

제임스 고든(James Gordon)이 이끄는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팀은 보고서를 통해 2027년 유럽 제약 부문의 후기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잠재적 가치가 약 500억 달러로, 2026년의 750억 달러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7년 현지 통화 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2026년의 8%에서 7%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해당 부문이 2031년 약 700억 달러, 2032년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주요 특허 만료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 유럽 대형 제약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수준으로, 바클레이즈는 이를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대형주보다 바이오·중소형주 선호

바클레이즈는 대형주의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바이오테크, 중소형주, 특수 제약주를 더 선호하는 하위 섹터로 꼽았다. 특히 생명과학 기업들은 2027년에 2026년보다 약 2%p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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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종목별 선호도는 다음과 같다.

  • 비중 확대(Overweight):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로슈(Roche), 젠맙(Genmab), 아젠엑스(Argenx), 바이엘(Bayer), 론자(Lonza) 등
  • 비중 축소(Underweight): GSK, 입센(Ipsen), 디아소린(Diasorin) 등

등급 조정 및 시장 반응

이번 전망 보고서와 함께 바클레이즈는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조정했다. 입센은 '동일 비중(Equal Weight)'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되었고,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는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낮춰졌다. 반면 히크마 파마슈티컬스(Hikma Pharmaceuticals)는 '비중 축소'에서 '동일 비중'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러한 등급 조정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 발표 후 유럽 증시에서 입센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한 반면, 히크마의 주가는 1.4% 상승했다. 바클레이즈는 이 외에도 커버리지에 포함된 28개 종목에 대한 전망과 목표 주가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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