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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2026년 외환시장은 금리가 주도…캐리 트레이드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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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도이체방크 "2026년 외환시장은 금리가 주도…캐리 트레이드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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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는 2026년 외환시장의 핵심 동인으로 '금리'를 지목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캐리 트레이드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주요 거시적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금리 차이를 활용하는 투자 전략의 매력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금리, 외환시장의 지배적 변수로 부상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통화 전략 헤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외환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지배적인 힘은 금리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 전쟁, 연준 지도부 교체, 기술주 가치의 급격한 변동 등에도 불구하고, 위험 조정 캐리(risk-adjusted carry)가 통화 움직임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글로벌 경제가 뒷받침되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고금리 통화를 매수하고 저금리 통화를 매도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올해 들어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통화별 전망과 분석

도이체방크는 주요 통화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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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달러(USD):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재조정은 달러에 가장 중요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달러가 다시 고금리 통화 지위를 회복하며 본격적인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시장이 75bp에서 100bp 이상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유로(EUR): 유럽의 성장 기대치에 상방 위험이 잠재해 있어 유로화가 추가적으로 하락하거나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강력한 이유는 없다고 평가했다.
  • 일본 엔(JPY):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낮은 단기 금리로 인해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내수 투자 장려 노력이 향후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리 트레이드 전략: 엔화 대신 스위스 프랑

도이체방크는 캐리 트레이드를 위한 자금 조달 통화로 일본 엔화보다 스위스 프랑(CHF)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엔화의 잠재적 변동성보다 스위스 프랑의 안정성을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정책 실행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내 자금 흐름에 대한 기대 변화가 외환시장에 상당한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2014년 일본 공적연금(GPIF) 개혁을 선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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