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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Wise),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수수료율 전망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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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61 min read
와이즈(Wise),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수수료율 전망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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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와이즈(Wise)의 주가가 견조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향후 수익성 지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 뛰어넘은 1분기 실적

Investing.com에 따르면 와이즈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든 주요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2.2% 하락한 924.8펜스에 거래되었다.

  • 순매출: 7억 1,4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 총매출: 9억 2,951만 달러 (시장 예상치 11% 상회)
  • 주당순이익(EPS): 0.2203달러 (시장 전망치 0.1971달러를 약 12% 상회)

성장 둔화 우려 부른 '테이크 레이트'

시장의 신중한 반응은 회사가 제시한 '테이크 레이트(take rate, 수취 수수료율)' 가이던스에 집중되었다. 테이크 레이트는 와이즈와 같은 결제 기업의 핵심 수익성 지표로, 총 거래액 대비 회사가 수취하는 수수료의 비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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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의 1분기 해외 송금 테이크 레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2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50bp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2027 회계연도 동안 분기마다 1~2bp씩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토마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로 인해 하반기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회사는 연간 순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15~20%를 재확인했지만, 핵심 수익성 지표의 하락 전망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스에 파는' 심리와 엇갈린 전망

이번 주가 하락은 전형적인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현상으로 분석된다. 1분기 호실적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반면, 미래 수익성 지표인 테이크 레이트 하락 전망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차익 실현 매물을 촉발했다. 특히 와이즈 주가는 52주 최저가인 754펜스에서 상당폭 반등한 상태였다.

실적 발표 이후 월가의 시각은 엇갈렸다. JP모건은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UBS는 할인율 및 성장률 전망치 조정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더불어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유럽 증시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점도 와이즈와 같은 고성장 기술주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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