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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뱅크, WaFd와 39억 달러 규모 역합병…美 지역은행 '규모의 경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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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1 min read
에버뱅크, WaFd와 39억 달러 규모 역합병…美 지역은행 '규모의 경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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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은행 에버뱅크 파이낸셜이 시애틀 기반의 WaFd(WAFD.US)를 39억 달러에 역인수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총자산 약 75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내 상위 50위권 지역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거래 세부 내용

계약 조건에 따라 에버뱅크는 WaFd에 흡수 합병된다. 존속 법인인 WaFd는 사명을 '에버뱅크 파이낸셜'로 변경하고, 종목 코드(티커)도 'EVBK'로 바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에버뱅크 주주들이 합병 법인의 지분 약 59.2%를, WaFd 주주들이 나머지 40.8%를 소유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합병 절차가 2027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무적 영향과 전략적 배경

이번 합병은 WaFd의 2027년 주당순이익(EPS)을 약 29%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형 장부 가치 희석분은 2년 내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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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는 미국 은행업계에서 규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레그 시블리 에버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규모를 키워야 한다"며 많은 은행이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사업적 시너지

두 은행의 상호 보완적인 사업 구조 역시 이번 합병의 주요 동력이다. 에버뱅크는 소수의 지점만 운영하는 디지털 은행 중심 모델인 반면, WaFd는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부 주에 200개 이상의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시블리 CEO는 "한쪽의 강점이 다른 쪽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구조"라며 사업적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과 전통적인 지점 네트워크의 결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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