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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2028년 첫 '회계감사 통과' 목표…통합 시스템으로 오류 대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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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2 min read
미 국방부, 2028년 첫 '회계감사 통과' 목표…통합 시스템으로 오류 대거 발견

Summary

미 국방부가 수년간의 회계감사 실패 끝에 2028년 첫 '적정 감사의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 육군이 도입한 새로운 통합 재정 시스템이 그동안 감춰져 있던 중대한 회계 오류들을 밝혀내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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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수년간의 회계감사 실패 끝에 마침내 2028년까지 첫 '적정 감사의견'을 획득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미 육군 최고재무책임자가 밝혔다. 연간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운용하면서도 지출 내역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했던 국방부에게 이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28년 목표…통합 시스템이 돌파구

미 국방부는 1990년 의회 법안에 따라 회계감사가 의무화되었으나, 부서 전체에 대한 감사는 2018년에야 시작되었다. 이후 국방부는 지난해 12월까지 8회 연속으로 감사를 통과하지 못하며 재정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다. 당시 줄스 허스트 국방부 최고재무책임자 대행은 "2028년까지 중대 이슈를 해결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목표 달성의 핵심 동력은 미 육군의 시스템 통합 노력이다. 미 육군은 2019년 1,300개가 넘었던 개별 비즈니스 시스템을 현재 약 200개로 대폭 축소했다. 마크 앤더슨 미 육군 재무관리관은 "우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8년 국방부 전체의 감사의견 획득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0'과 'O'의 혼동…드러나는 회계 오류 실태

지난 6월 가동된 새로운 통합 재정 시스템 '아미 피스컬 프론트라인(Army Fiscal Frontline)'은 그동안 여러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던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면서 감춰져 있던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나타샤 앤더슨 미 육군 재무운영회계국장은 이 시스템이 육군의 장비 및 자산 재고 보고의 문제점을 명확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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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차량 재고 과다 계상: 정비 담당자가 차량 일련번호를 수기 입력하는 과정에서 숫자 '0' 대신 알파벳 'O'를 입력하는 실수가 잦았다. 이로 인해 정비 시스템은 기존 장비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장비로 인식했고, 결과적으로 육군이 실제 소유한 것보다 더 많은 트럭과 차량을 보유한 것처럼 장부가 부풀려졌다.
  • 부동산 데이터 오류: 기지 내 막사, 병원 등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 책정의 기초가 되는 부동산 데이터에서도 오류가 발견됐다. 추가로 입력된 '0' 때문에 면적이나 공공시설 라인 정보가 실제와 다르게 기록되었고, 이는 수리 및 신축 예산 배정에 직접적인 왜곡을 초래했다.

'단일 창' 대시보드와 향후 과제

'단일 창(single pane of glass)'으로 묘사되는 새로운 디지털 대시보드는 현장 부대원부터 국방부 지도부까지 모든 관계자가 동일한 데이터를 실시간 거래 단위 수준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과거처럼 각기 다른 버전의 보고서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앤더슨 국장은 향후 더 큰 목표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꼽았다. 이는 'O'와 '0'의 혼동과 같은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오류를 사후에 발견하는 것을 넘어, 재무 기록이 왜곡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경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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