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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국채금리, 연준 금리인상 소화하며 9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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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261 min read
미 10년물 국채금리, 연준 금리인상 소화하며 9일 만에 하락

Summary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 속에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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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일 계속되던 매도세를 멈추고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소화하고,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신호에 주목하면서 채권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연준의 결정에 안도한 채권 시장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5%를 넘어섰다가 4.96% 부근으로 후퇴했다. 이는 9거래일 만의 첫 하락이다.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8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이러한 금리 하락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전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3.75~4.00%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안정시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

채권 금리 하락에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개월간 이어진 이란과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하면서 장기물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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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주요 걸프 지역 정상들과 회담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확대되었던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a)이 축소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다른 주요 중앙은행 행보 주목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른 주요 중앙은행으로 향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10년 만기 길트채 금리가 1주일 내 최저치인 5.304% 부근에 머물렀다. 시장은 BoE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할지, 혹은 장기물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양적긴축(QT) 속도를 조절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금요일에는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을 8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글로벌 금리 수준을 계속해서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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