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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반등에 금광주 강세…달러 약세·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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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약세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금값이 6주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하면서 뉴몬트, 배릭골드 등 주요 금광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와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금값이 전날 기록한 6주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하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주요 금광 기업들의 주가가 목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동반 상승했다.
금값 반등과 광산주 동향
Investing.com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 6시 59분(미 동부시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4% 상승한 4,324.3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향후 긴축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금값 상승에 따라 주요 금광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기업별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 뉴몬트(Newmont) 및 배릭 골드(Barrick Gold): 각각 약 1.2% 상승
- 하모니 골드(Harmony Gold): 3.7% 상승
- 골드 필드(Gold Fields): 2.3% 상승
- 앵글로골드 아샨티(AngloGold Ashanti): 2.4% 상승
- 시바니 스틸워터(Sibanye-Stillwater): 1.3% 상승
- 아그니코 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 2.3% 상승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이 금값 지지
Ad이날 금값 반등의 주요 동력은 미 달러화 약세와 국제 유가 하락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7주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달러 약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을 다른 통화 보유자들이 더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게 만들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제 유가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원유 화물이 오만을 통해 운송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다만 중동 분쟁 확대 가능성으로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연준 긴축 기조 속 시장 전망
이번 금값 반등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향후 수개월 내 추가 인상을 시사한 직후에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금리 인상기에는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등 다른 거시 경제 요인이 금값에 단기적인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시하며 금의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