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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G,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 리릭 매각 추진…예상가 5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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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9, 20261 min read
TPG,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 리릭 매각 추진…예상가 5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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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TPG가 헬스케어 산업의 결제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업 리릭(Lyric)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논의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매각으로 리릭의 기업 가치는 약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

매각 추진 배경

이번 매각 추진은 인공지능(AI) 기술의 파급력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던 소프트웨어 부문 인수합병(M&A)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리릭은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CVS, 휴매나(Humana) 등 주요 보험사들이 부정확한 의료비 청구를 식별하고 방지하는 데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소식통은 TPG가 이번 매각을 위해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릭의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2억 5,000만 달러 수준이며, 50억 달러의 가치는 통상적인 EBITDA 멀티플 20배를 적용한 결과다. 다만 소식통들은 매각 절차가 반드시 최종 거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TPG의 리릭 인수 과정

TPG는 2022년 유나이티드헬스의 체인지 헬스케어(Change Healthcare) 인수에 따른 반독점 규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물로 나온 사업부 '클레임즈텐(ClaimsXten)'을 약 22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이듬해 사명을 리릭으로 변경하고 사업을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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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G는 리릭이 자사 편입 이후 AI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상당한 매출 성장 가속화를 경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풍부한 데이터셋을 보유한 리릭의 사업 모델이 AI 기술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불확실성: AI 리스크

소프트웨어 M&A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불확실성은 잠재적 변수로 남아있다. 일부 잠재적 인수자들은 AI 네이티브 경쟁사들이 리릭과 유사한 기능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가치 평가 모델 자체를 흔들 수 있다. 실제로 리릭의 소규모 상장 경쟁사인 클래리팁(Claritev)의 주가는 AI 기술의 위협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2025년 9월부터 올해 5월 사이 80%나 급락한 바 있다. 이는 결제 및 청구 관리 기술 기업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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