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스탠다드차타드 "스트래티지 BTC 전략 불확실성, 시장에 단기 노이즈"

Summary
스탠다드차타드는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전략 변화가 시장에 단기적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명확한 소통이 이뤄지면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2026년 말 10만 달러 가격 전망은 유지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진화하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적인 노이즈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SC는 스트래티지가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명확히 설명하면 이러한 잠재적 부담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2026년 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 10만 달러를 유지했다.
스트래티지의 전략 전환
SC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스트래티지가 기존의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는다'는 기조에서 더 복잡한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총 공급량 2,100만 개 중 4%가 넘는 843,77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최대 상장 기업이다.
이러한 전략 전환의 배경에는 mNAV(보유 비트코인 대비 기업가치) 지표가 있다. 2020년부터 2025년 중반까지 1.0을 훨씬 웃돌던 이 지표가 최근 약 1.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주식 발행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 모델의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SC는 스트래티지가 이제 비트코인을 자사 우선주(STRC)의 담보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스트래티지의 전략 변화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약세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Ad켄드릭 애널리스트는 스트래티지가 새로운 전략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신호가 효과적이라면 스트래티지가 실제로 비트코인을 매도할 필요성이 사라질 것"이라며, 명확한 소통을 통해 시장을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스트래티지 우선주(STRC)는 과도하게 담보가 설정되어 있어 현재 주가인 약 9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SC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약세를 비트코인의 중기적 방향성을 나타내는 신호라기보다는 '대부분 노이즈'로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SC는 기존의 2026년 말 비트코인 가격 10만 달러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스트래티지의 전략 변화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펀더멘털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