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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맵프레 신용등급 'AA-'로 상향 조정…자본 건전성 강화

Summary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스페인 보험사 맵프레의 자본 건전성 강화와 재무 리스크 프로필 개선을 반영하여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스페인의 대형 보험 그룹 맵프레(Mapfre)의 자본 건전성 강화를 근거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맵프레의 재보험 부문인 '맵프레 Re'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등급은 기존 'A+'에서 'AA-'로, 그룹의 비영업 지주회사인 '맵프레 S.A.'의 등급은 '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씩 올랐다.
강화된 재무 지표가 상향 배경
이번 등급 상향은 맵프레의 자본 포지션 강화와 재무 리스크 프로필 개선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S&P는 맵프레의 재무 리스크 프로필을 '강함(strong)'에서 '매우 강함(very strong)'으로 평가를 변경했다.
맵프레의 견조한 실적은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한다. 그룹의 주요 재무 지표는 다음과 같다.
- 2025년 순이익: 18억 유로 (전년 대비 13.2% 증가)
- 2025년 합산비율(IFRS 17 기준): 90.5% (이전 93.2%에서 개선)
- 2025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7.5%
- 2026년 1분기 지급여력비율(Solvency II): 206.8%
S&P는 맵프레의 자본 적정성이 2026-2028년 기간 동안 자사의 99.95% 신뢰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보험사 인수 영향은 제한적
AdS&P는 맵프레가 최근 발표한 미국 세이프티 인슈어런스 그룹(Safety Insurance Group) 인수 제안이 재무 리스크 프로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맵프레는 세이프티 인슈어런스 지분 100%를 주당 105달러, 총 15억 4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구속력 있는 제안을 제출한 바 있다.
S&P는 이번 인수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매사추세츠주 개인 및 상업용 자동차 보험과 주택 소유자 보험 시장에서 맵프레의 경쟁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되었다. 이는 향후 맵프레의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다. 다만, S&P는 자본 적정성이 99.95% 신뢰수준을 장기간 하회하거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진행 중인 인수가 예상치 못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거나, 스페인 국채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도 등급 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맵프레의 일반 계정 투자 자산 중 스페인 관련 자산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