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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AI 수요 힘입어 노키아 신용 전망 '긍정적' 상향

Summary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AI 및 클라우드 고객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 증가를 근거로 노키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24개월 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제기된다.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부문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노키아(Nokia Corp.)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향후 24개월 내 실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P는 노키아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BBB-'와 단기 신용등급 'A-3'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 상향은 노키아가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 및 클라우드 고객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 증가로부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
노키아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부다. S&P에 따르면, 해당 사업부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광학 네트워크(Optical Network) 매출이 20%, IP 네트워크(IP Networks) 매출이 16%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S&P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고속 데이터 전송 수요에 힘입어 해당 사업부가 2026-2027년 동안 약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년 2월 인수한 인피네라(Infinera)는 노키아의 광학 네트워킹 역량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 및 하이퍼스케일러 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성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Ad단기 수익성 압박과 장기 현금흐름 개선
S&P는 단기적인 수익성 압박을 예상했다. 구조조정 비용 증가와 성장 지원을 위한 운영 비용 확대로 인해 노키아의 2026년 조정 EBITDA 마진은 2025년 12.1%에서 약 1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스 후 잉여영업현금흐름 역시 2025년 12억 5천만 유로에서 2026년 약 11억 유로로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S&P는 매출 및 EBITDA 성장이 현금흐름을 견인해 2027년에는 13억 유로, 2028년에는 16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25년 노키아 전체 매출의 약 57%를 차지했던 모바일 인프라 사업부는 2026-2027년 동안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S&P는 노키아가 리스 후 잉여영업현금흐름을 13억 유로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조정 부채 대비 EBITDA 비율을 1.5배 이하로 유지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18~24개월 내 신용등급 상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AI 및 클라우드 고객 수요가 크게 둔화되거나 조정 EBITDA 마진이 10% 미만으로 악화될 경우 전망이 다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