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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국채 매입 확대에 달러 약세, 파운드화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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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2, 20262 min read
미 재무부 국채 매입 확대에 달러 약세, 파운드화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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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의 채권 시장 개입이 달러화 약세를 촉발하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금요일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파운드화는 지지를 받았고, 유로화 역시 주요 저항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한국 시간 17시 14분 기준, 파운드/달러(GBP/USD) 환율은 0.32% 상승한 1.3672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EUR/USD)는 0.27% 오른 1.1709에 거래되었습니다.

미 국채 매입 확대 조치의 의미

이번 주 외환시장의 핵심 동인은 지난 수요일 발표된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규모 확대 결정이었습니다. 이 조치는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억제하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네덜란드 ING의 크리스 터너(Chris Turner) 글로벌 시장 대표는 금요일 보고서에서 "많은 논평가들이 이번 재무부의 개입을 심각한 금융 범죄처럼 여기는 듯하다"면서도, 이는 장기 금리 상승이 재무부의 시야에 들어왔음을 알리는 '신호'적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강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고베타 상품 통화와 신흥시장 통화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달러 약세 전망과 시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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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미 재무부의 개입을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가능성과 연결 지으며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G는 달러 지수(DXY)가 98.65/70선에서 지지를 받겠지만 99.00을 다시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UBS의 전략가 콘스탄틴 볼츠(Constantin Bolz)와 도미닉 슈나이더(Dominic Schnider) 역시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이 약해지면서 "달러 매수 포지션이 되돌려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경우 기존의 달러 매수 포지션에 대한 청산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운드화 및 유로화 전망

영국 국내에서는 의회가 여름 휴회기에 들어가면서 주요 뉴스가 부재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파운드화 순포지션이 여전히 상당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기술적인 상승 동력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UBS는 영국 재정 신뢰도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날 경우, 펀더멘털이 뒷받침하는 수준 이상의 강력한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UBS는 GBP/USD 환율이 2026년 12월까지 1.40, 2027년 상반기에는 1.4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 약세와 더불어 유로존 경제가 높은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적응력을 보여주면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ING는 EUR/USD가 1.1670~1.1710 범위에서 등락하다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UBS는 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어, ECB의 매파적 기조만으로는 유로화의 독립적인 강세를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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