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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가, AI 투자 자금 및 규제 우려로 3.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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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261 min read
오라클 주가, AI 투자 자금 및 규제 우려로 3.6% 하락

Summary

오라클 주가가 AI 클라우드 확장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 조달 우려와 주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규제 차질, 유명 공매도 투자자의 포지션 유지 소식이 겹치며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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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 주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대한 재무적 부담과 규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현지 시간 20일 오전 거래에서 3.6% 하락했다. 이는 증권사의 신규 보고서, 유명 공매도 투자자의 포지션 관련 소식, 주요 프로젝트 차질 등 여러 악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AI 확장 자금 조달 우려 부각

CLSA 증권은 오라클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45달러를 제시했다. CLSA는 보고서에서 오라클이 2030년까지 AI 클라우드 확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 5,000억 달러의 자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내부 현금 창출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약 5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분석은 이미 마이너스로 전환된 오라클의 잉여현금흐름과 맞물려, 부채를 통한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기존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공매도 압박과 프로젝트 차질

부정적인 분위기는 다른 요인들로 인해 더욱 가중되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주말 동안 자신의 오라클 공매도 포지션 중 절반만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일부 예상과 달리 그가 여전히 2027년 1월 만기인 100달러 초중반 가격의 풋옵션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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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뉴멕시코 규제 당국은 오라클이 OpenAI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대규모 AI 캠퍼스 '프로젝트 주피터'에 전력을 공급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허가를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두 번째 기각했다. 이 결정은 오라클의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에 비용 및 일정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시장 영향과 전망

이날 오라클의 주가 하락은 S&P 500 지수가 0.3%, 나스닥 지수가 0.6%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강세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현재 오라클이 겪고 있는 압박이 거시 경제 요인보다는 기업 고유의 문제임을 시사한다.

이번 하락으로 오라클 주가는 52주 신저가인 121.50달러에 근접했으며, 사상 최고가인 345.72달러 대비 약 63% 하락한 수준이다. CLSA의 보고서,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포지션 유지, '프로젝트 주피터'의 차질이라는 세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오라클의 실행 리스크와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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