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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수요 기반 확대 및 차세대 로드맵 자신감 표명

Summary
씨티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에게 AI 인프라 수요가 기존 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다변화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로드맵도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밝혔다.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기존 클라우드 대기업을 넘어 국부 AI, 스타트업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로드맵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이는 씨티(Citi)가 엔비디아 투자자 관계(IR)팀과 논의 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 AI 수요 다변화 및 로드맵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의 주도권이 초기 하이퍼스케일러에서 점차 다양한 고객층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AI 연구소, 국부 AI 고객,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 구축이 크게 늘었으며, 물리적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세대 제품 로드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 루빈 울트라(Rubin Ultra) 로드맵은 기존 계획대로 변함없이 추진 중이다.
- 스케일아웃 네트워킹을 위한 공동 패키징 광학(CPO) 기술은 이미 스펙트럼-X(Spectrum-X)와 함께 양산 중이며 고객 채택률이 높다.
- 2028년 페인만(Feynman) 플랫폼부터는 고객이 CPO 또는 구리 인터커넥트 중 NVLink 구현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 에너지 효율성 및 재무 전략
Ad젠슨 황 CEO가 최근 언급한 "1기가와트 전력으로 10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발언은 향후 달성할 에너지 효율성 개선 목표를 의미하는 것이며, 현재 인프라 비용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시스템이 기가와트당 약 300억~400억 달러의 컴퓨팅 매출을 창출하며, 블랙웰(Blackwell)과 같은 신형 GPU는 호퍼(Hopper)보다 전력 효율이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재무적으로는 올해 현금 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 70% 중반대의 총이익률 가이던스를 유지했으며, 최근의 250억 달러 채권 발행은 재무적 유연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장 분석 및 경쟁 구도
씨티는 엔비디아가 제한된 DRAM 메모리 공급망에 강력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대형주 중 최선호주(top buy-rated) 의견을 유지했다. 엔비디아는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의 클라우드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으나, 전반적인 AI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네모트론(Nemotron), 코스모스(Cosmos) 같은 AI 모델은 선두 프론티어 모델 개발사와 경쟁하기보다는 기업 및 국부 AI 고객의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AI 칩 스타트업 디매트릭스(d-Matrix)와의 공식적인 협력은 발표한 바 없지만, 자사 플랫폼에 제3자 기술을 통합하는 데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