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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타스, 2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 하락…매출 호조에도 손실 확대

Summary
나비타스 세미컨덕터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매출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큰 주당 순손실을 기록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큰 폭의 손실 충격을 상쇄하지 못했습니다.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NVTS)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으나,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의 주당 순손실이 발표되면서 긍정적인 매출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상 뛰어넘는 매출에도 어닝 쇼크
월요일 저녁(현지시간) 발표된 나비타스의 2026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053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984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 순손실이 0.95달러에 달해,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0.04달러 손실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는 예상치보다 0.91달러나 더 큰 손실 규모로, 투자자들에게 '어닝 쇼크'로 작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5.3% 하락한 10.8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긍정적 3분기 전망과 엇갈린 반응
향후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었습니다. 나비타스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중간값 기준 1,35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기존 컨센서스보다 약 22% 높은 수치이자 전 분기 대비 28%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회사 측은 고전력 반도체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연간 성장세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Ad투자은행 베어드(Baird)는 나비타스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과 목표주가 2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베어드는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전력 아키텍처 도입이 예상보다 강력하게 진행 중이며, SiC(탄화규소) 및 GaN(질화갈륨) 기술이 2027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허 소송 및 시장 불안 등 악재 산적
이번 실적 발표는 주가가 이미 약세를 보이던 가운데 나왔습니다. 나비타스 주가는 경쟁사 울프스피드(Wolfspeed)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과 전력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 한 달간 약 39%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3분기 매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단기적 관심은 회사가 AI 인프라 시장으로 전환하면서 손실 폭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익성 개선 경로를 제시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