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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9월부터 자체 AI 칩 '아이리스' 양산…컴퓨팅 역량 2배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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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1 min read
메타, 9월부터 자체 AI 칩 '아이리스' 양산…컴퓨팅 역량 2배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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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는 오는 9월부터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구동하는 AI 성능을 강화하고 급증하는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다.

자체 칩 '아이리스' 개발 가속화

코드명 '아이리스(Iris)'로 알려진 이 칩은 메타가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메타 훈련 및 추론 가속기(MTI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메타는 브로드컴과 설계를 협력하고, 대만의 TSMC를 통해 칩을 제조할 예정이다. 메모에 따르면 해당 칩은 6주간의 테스트에서 별다른 주요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수년간 진행되어 온 자체 칩 개발 노력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자체 칩 개발은 엔비디아나 AMD 같은 외부 공급업체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마이크 구알티에리 부사장은 "칩을 다른 회사에 의존해서는 AI 거인이 될 수 없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모델 사용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칩을 계획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컴퓨팅 인프라 대규모 확장 계획

메타는 AI 기술 경쟁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총 7기가와트(GW)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상반기에 1기가와트를 추가했고 연말까지 2.5기가와트를 더할 전망이다. 1기가와트는 약 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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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내년에는 현재 용량을 다시 두 배로 늘려 2027년에는 총 14기가와트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에만 최대 1,45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 공급망 확보 총력

이러한 대규모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메타는 핵심 부품 공급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메모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전자(메모리 칩), 샌디스크(플래시 저장장치), 스미토모 전기(광섬유 장비) 등과 장기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AI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칩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이 거시 경제적 우려로 떠오른 가운데,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확보는 데이터센터 확장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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