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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르그랑 '긍정적 촉매 관찰' 종목 지정...데이터센터 성장 기대감

JP모건이 오는 9월 29일로 예정된 캐피털 마켓 데이(CMD)를 앞두고 프랑스 전기 장비 제조업체 르그랑(Legrand SA)을 '긍정적 촉매 관찰(Positive Catalyst Watch)' 종목으로 지정했다. JP모건은 데이터센터 수요 가속화가 르그랑의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며,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과 업계 최고 수준인 목표주가 200.00유로를 재확인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이 성장 견인
JP모건의 긍정적 전망은 르그랑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은 그룹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이는 경쟁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SE)보다 높은 비중이다.
르그랑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는 2019년 이후 동일 기준 연평균 18%의 성장률(CAGR)을 기록했으며, 최근 분기 들어 성장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JP모건은 르그랑의 데이터센터 부문이 2030년까지 연간 20%에서 3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그룹 전체 성장률에 7~10%포인트를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캐피털 마켓 데이 기대감
AdJP모건은 르그랑이 이번 CMD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명확한 성장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구조적 약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이드카 솔루션'을 포함한 상세한 기술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시장의 기대치는 비교적 낮고,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회사가 CMD에서 성장과 시장 지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그랑 매출의 나머지 3분의 2를 차지하는 유럽 주택 건설 및 미국 상업용 오피스 부문은 수년간의 거시 경제적 역풍 이후 안정화된 상태다.
목표주가 및 시장 전망
JP모건이 제시한 목표주가 200.00유로는 르그랑의 최근 종가인 140.90유로 대비 약 4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또한 JP모건은 르그랑이 2030년까지 7%에서 10%의 유기적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약 6%를 상회하고 업계 선두주자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