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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에 유가 100달러 돌파...에너지·해운주 강세 속 광통신 테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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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9, 20261 min read
중동 긴장에 유가 100달러 돌파...에너지·해운주 강세 속 광통신 테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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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홍콩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을 받았다. 에너지 및 해운 관련주가 급등했으나,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항셍 지수는 0.17%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너지·해운주 동반 강세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이란의 미 해군 함정 공격 시도에 대한 대응 조치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격화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2.3%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 급등은 해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초대형 유조선(VLCC) 운임은 하루 16만~17만 달러 수준까지 다시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중위안하이넝(COSCO Shipping Energy, 01138)은 5% 이상 상승했으며, 선박 수요 증가 기대감에 중촨팡우(China Shipbuilding Defence, 00317)도 6% 넘게 올랐다. 또한, 유가 상승의 대체재로 석탄이 부각되며 리량파잔(Powerlong, 01277), 옌쾅에너지(Yancoal Energy, 01171) 등 석탄주도 동반 상승했다.

AI 수요 기대감, 기술 하드웨어 섹터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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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하드웨어 섹터는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특히 광통신 분야의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광통신 모듈: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AI 서버 아키텍처의 고속 네트워크 전환과 GPU당 광모듈 수요 증가를 이유로 2026-2028년 글로벌 광모듈 출하량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 인터커넥트(FIT, 06088)는 7% 이상, 창페이광섬광람(YOFC, 06869)도 7% 이상 급등했다.
  • AI PC: 레노버(Lenovo, 00992)는 7% 가까이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지만, 레노버는 고가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가격 보전' 전략으로 PC 사업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가트너(Gartner)는 2026년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개별 종목 장세 활발

그 밖에도 여러 종목이 개별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중기(Sinotruk, 03808)와 웨이차이 파워(Weichai Power, 02338)는 '2026 하노버 국제 교통운수 박람회' 참가 기대감으로 각각 4%, 6% 이상 상승했다. 제약 부문에서는 선웨이야오예(Shineway Pharmaceutical, 02877)가 건강보험 의약품 목록 포함 가능성과 특별 배당 발표 기대로 11%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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