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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얼티, AI 수요 힘입어 실적 호조…주가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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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1 min read
디지털 리얼티, AI 수요 힘입어 실적 호조…주가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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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리츠(REITs)인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DLR)의 주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와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에 힘입어 24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12% 이상 급등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고객으로부터의 견고한 수요가 실적으로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디지털 리얼티는 전날 저녁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핵심 운영자금(Core FFO)이 주당 2.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약 16억 6,000만 달러를 여유롭게 넘어섰다.

운영 지표 또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분기 총 신규 계약액은 3억 7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 임대료 수주잔고 역시 19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기존 계약의 현금 재계약 임대료 상승률은 25.4%에 달해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입증했다.

AI 수요 기반 가이던스 상향 및 월가 호평

회사는 클라우드 및 AI 고객의 지속적인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핵심 FFO 가이던스를 주당 8.15달러에서 8.20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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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이후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 TD 코웬(TD Cowen):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22달러로 제시했다.
  • JP모건(JPMorgan):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30달러에서 235달러로 올렸다.
  • 오펜하이머(Oppenheimer), 웰스파고(Wells Fargo), 스코티아뱅크(Scotiabank) 등도 '매수'에 준하는 등급을 재확인했다.

시장 영향

이날 S&P 500 지수가 보합세를 보이고 나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이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디지털 리얼티의 주가 급등은 거시 경제나 섹터 전반의 순풍이 아닌 기업 고유의 호재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번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상향,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의 잇따른 지지는 투자 심리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하며 주가를 52주 최고가에 근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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