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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中 저가 AI 모델, 메모리 수요 위협 못 해…마이크론 '매수'"

Summary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문샷의 '키미 K3' 등 중국의 저가 개방형 AI 모델이 하드웨어 비용 절감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모델 규모 증가로 메모리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문샷(Moonshot)의 '키미 K3(Kimi K3)'와 같은 중국의 개방형(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위협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강세론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BofA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마이크론(Micron)에 대한 매수(Buy) 등급과 목표주가 1,550달러를 유지했다.
## 中 AI 가격 정책, 하드웨어 비용과 무관
BofA의 비벡 아리아(Vivek Arya) 애널리스트는 중국 개방형 AI 모델의 공격적인 API 가격 정책이 서구 모델 대비 최대 5배에서 350배 저렴하지만, 이는 "하드웨어 비용을 반영한 것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즉, 저렴한 가격이 곧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낮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델들은 효율적인 아키텍처 기술과 저렴한 전기, 인력, 부지 비용 및 잠재적인 정부 보조금 덕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BofA는 "'개방형'은 모델 가중치 배포를 의미할 뿐, 배포 비용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고객들은 여전히 자체 하드웨어에서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HBM, D램,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를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모델 규모가 메모리 수요 결정
BofA는 AI 모델이 효율화 기술을 통해 컴퓨팅 및 GPU 집약도를 낮출 수는 있지만, "모델 가중치와 활성 매개변수(active parameters)가 증가함에 따라 동일하거나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모리 수요는 API 가격이 아닌 모델의 근본적인 규모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AdBofA는 키미 K3를 예로 들며, 해당 모델이 하나의 서빙 인스턴스(serving instance)당 약 1.4TB의 HBM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개변수 수를 기준으로 조정했을 때 OpenAI의 소규모 개방형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API 가격 책정이 실제로는 총 메모리 가중치 및 활성 매개변수에 따라 확장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 마이크론 경쟁 환경 및 전망
BofA는 중국의 메모리 업체인 CXMT가 AI 메모리 시장에서 마이크론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CXMT는 주로 소비자용 및 범용 D램 부문에 집중하고 있어, AI에 필수적인 HBM3E/HBM4와 같은 고성능 제품 시장에서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또한 BofA는 마이크론이 반도체 칩과 과학법(CHIPS Act)에 따른 자사주 매입 제한이 2026년 12월경 만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제한이 해제되면 연간 500억~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해져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