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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업계, 해외 투자 규모 美 추월…7년간 2.6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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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2 min read
中 자동차 업계, 해외 투자 규모 美 추월…7년간 2.6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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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싱크탱크인 애틀라스 퍼블릭 팔리시(Atlas Public Policy)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해외 전기차(EV) 및 배터리 프로젝트 투자에서 미국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기업의 관련 해외 투자액은 약 1010억 달러에 달한 반면, 미국 기업은 38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中·美 투자 격차, 2021년 기점으로 역전

자료에 따르면 2021년까지는 미국 기업들이 해외 직접 투자(FDI)에서 중국 기업을 앞섰으나, 그 이후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포화 상태인 내수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투자를 대폭 확대한 결과입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카일 챈 연구원은 "중국의 BYD와 같은 기업들이 EV 시대의 새로운 GM과 포드가 되고 있다"며 "이들은 전 세계적인 공급망 구축과 장기 투자를 통해 얻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어, 이를 뒤집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中 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배경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해외로 확장하는 데에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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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시장 포화: 중국 내 자동차 시장은 극심한 가격 경쟁과 과잉 생산 능력으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자,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 무역 장벽과 현지화 전략: 다수 국가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 EV에 대한 무역 장벽을 도입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수출 대신 현지 공장 건설을 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헝가리 공장은 유럽연합(EU) 시장에 무관세로 접근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 글로벌 공급망 구축: 해외 거점 확보는 시장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완성된 공급망과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센서 등 EV 핵심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유리합니다. 챈 연구원은 이를 "산업 외교"라고 칭하며, 중국이 투자 대상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공격적인 해외 투자는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전 대륙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단순한 자동차 판매를 넘어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경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완전히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미국이 EV 기술 발전이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뒤처질 경우, 연관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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