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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타, 상반기 매출 성장에도 연금 계약 비용 문제로 수익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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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카피타, 상반기 매출 성장에도 연금 계약 비용 문제로 수익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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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아웃소싱 대기업 카피타(Capita plc)가 2026년 상반기 조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동시에 공무원 연금 제도 계약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올해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엇갈린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견조한 성장과 신규 계약 확보

카피타는 2026년 상반기에 10억 파운드 규모의 신규 계약을 확보했으며, 이는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 2021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반기 실적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공 서비스 매출이 2.4%, 연금 솔루션 부문은 24.7% 성장하며 전반적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회사는 기존 2억 5,000만 파운드의 리볼빙 신용 공여 한도를 2029년 6월까지 3억 2,500만 파운드로 증액하며 유동성을 강화했다. 아돌포 에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는 "계약 연장과 수주에 강력한 모멘텀을 보였으며, 기술과 AI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금 계약 문제와 재무적 타격

긍정적인 매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카피타는 공무원 연금 제도(Civil Service Pension Scheme) 계약에서 발생한 서비스 문제를 인정했다. 이로 인해 퇴직 및 유족 연금 처리 등이 지연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 문제로 인해 2026년 재무 실적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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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 영업이익: 2,500만 ~ 4,000만 파운드 감소
  • 잉여현금흐름: 3,500만 ~ 5,000만 파운드 감소

이러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카피타는 사업 매각 영향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목표 시점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진 2027년으로 조정했다.

구조조정 및 향후 전망

카피타는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 말까지 4,000만 파운드의 연간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0만 파운드의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 부문 콜센터 사업 매각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카피타가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핵심 계약 관리 문제로 인한 내부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향후 회사가 연금 계약 문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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