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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주요 임상 실패로 주가 급락... R&D 역량 시험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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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2 min read
아스트라제네카, 주요 임상 실패로 주가 급락... R&D 역량 시험대 올라

Summary

아스트라제네카가 신경질환 치료제 '와이누아'의 후기 임상시험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2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향후 유방암 및 폐암 치료제 임상 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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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오랜 기간 연구개발(R&D) 성공 신화를 이어온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후기 임상시험 실패로 투자자들의 신뢰에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실패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인 R&D 파이프라인의 다음 결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임상 실패와 시장 충격

이번 사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희귀 신경질환 치료제로 승인받은 '와이누아(Wainua)'를 특정 심장 질환 치료제로 시험하던 3상 임상에서 예기치 않게 실패했다고 지난 7월 9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으로 인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200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이 여파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 하락했으며, 최근 2년간의 성과는 경쟁사인 GSK와 런던 증시 전체 지수에도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HSBC의 라제시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와이누아 임상 실패 발표 이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현시점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파이프라인에 쏠린 투자자들의 시선

이제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은 올해 결과 발표가 예정된 다른 두 건의 주요 후기 임상시험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방암 치료제 연구인 SERENA-4와 폐암 치료제 연구인 AVANZAR로, 이들 시험의 성공 여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R&D 역량과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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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인베스트먼트의 마르쿠스 만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만약 두 시험이 모두 실패한다면, 투자자들은 임상 설계, 파이프라인 선택, 장기 매출 목표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M&A에 대한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AVANZAR 임상은 환자 선택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독점적인 바이오마커 기술을 검증하는 시험이어서 향후 여러 항암제 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엇갈리는 전망과 장기 성장 동력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이번 사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시장의 반응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제프리스의 마이클 로이텐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이 "상당한 과잉 반응"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가 호흡기 질환 치료제 '토조라키맙' 등 약 200개의 후기 파이프라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4년, 약 20개의 신약을 출시해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8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590억 달러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시트라인(Citeline) 보고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전 세계 10대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신약 개발 프로그램과 3상 임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이텐 애널리스트는 이번 임상 실패가 일회성 사건으로 보이며,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은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때로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할 때도 있으며, 그것이 R&D의 일부"라며 "고통스럽더라도 회사는 이 정도의 타격은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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