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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방산 사업 진출로 eVTOL 시장 흔드나... 조비와 전략 차별화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이른바 '에어택시' 관련주들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처 에비에이션(ACHR)이 방산 부문 진출이라는 중대 발표를 내놓으며, 업계 선두주자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과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처, 방산 협력으로 새로운 활로 모색
아처 에비에이션은 지난 7월 20일(현지시간) 방산 기술 기업 앤듀릴(Anduril)과 상업 및 군용 자율 항공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선더(Thunder)'로 명명된 군용 공격기 모델도 포함되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아처의 사업 구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상업용 인증 이전에 국방 계약을 통해 먼저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eVTOL 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현금 소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이러한 잠재력을 반영해 아처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현재 주가 대비 10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1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안정성'의 조비, 선두 자리 지킬까
반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조비의 핵심 경쟁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Ad- 13억 달러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 확보
- 토요타, 델타항공 및 미 국방부 등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
- FAA의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EIPP) 참여를 통한 규제 대응 우위
조비는 2025 회계연도에 5억~5억 4천만 달러의 현금 소진을 예상하고 있으나, 보유 자금을 고려하면 인증 지연에도 버틸 체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H.C. 웨인라이트와 캔터 피츠제럴드는 조비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9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불확실성 증대
한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EVTL)는 가장 투기적 위험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이 회사는 최근 기체 인증 목표 시점을 2028년에서 2029년으로 연기했으며, 오는 8월 13일로 예정된 자금 조달 관련 발표에서 추가적인 자본 확충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VTOL 시장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조비와 방산 사업이라는 비대칭적 기회를 노리는 아처의 전략 대결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이 직면한 규제, 자금, 상업화라는 공통된 과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