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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EO의 '수년간의 칩 호황' 발언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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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EO의 '수년간의 칩 호황' 발언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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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주가가 목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6% 급등했다. 게리 디커슨 최고경영자(CEO)가 칩 제조사들이 이례적으로 2년 이상, 일부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장비 수요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기적인 반도체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CEO 발언과 시장 반응

디커슨 CEO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칩 제조사들이 생산 능력 확장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2년 또는 그 이상의 장비 수요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장기적인 가시성이 과거 반도체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호황-불황' 사이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장비 업체들이 자신감을 갖고 생산 능력을 증설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TD 코웬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목표 주가를 700달러로, 미즈호는 6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자본 지출 확대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AI가 주도하는 구조적 성장

디커슨 CEO의 긍정적인 다년 전망은 최근 시장의 우려와는 대조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지난 7월 2일, 낸드(NAND) 공급 과잉과 설비 투자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KLA(-11.6%), 램리서치(-10.2%) 등 주요 장비주가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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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업계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투자 사이클이 일시적인 수요 선반영이 아닌 구조적인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러 시장 분석 기관이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한다.

  • 서스퀘하나(Susquehanna): AI 관련 자본 지출과 메모리 공급 환경 긴축을 이유로 2028년 웨이퍼 팹 장비(WFE) 시장 전망치를 기존보다 20% 높은 2,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누적 AI 인프라 지출이 11조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단일 예산 주기를 훨씬 뛰어넘는 지속적인 장비 수요를 의미한다.

견고한 실적과 향후 전망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최근 실적 또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회사는 지난 5월 14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 순이익(EPS) 2.86달러와 매출 79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다음 관심사는 오는 8월 13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다. 시장은 분기 실적 수치를 넘어 디커슨 CEO가 언급한 '다년간의 가시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특정 고객사들의 증설 약속 여부, 그리고 아시아 지역 고객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출 통제 관련 논평 등을 주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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