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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랜드 파마, 제프리스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주가 하락

Summary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단기 성장 촉매 부재와 주요 신약 후보물질 서보두타이드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자 덴마크 생명공학 기업 질랜드 파마의 주가가 하락했다.
덴마크 생명공학 기업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의 주가가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후 2.0% 하락했다. 제프리스는 2026년 하반기 단기적인 가치 실현 이벤트가 부재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대폭 하향했다.
제프리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제프리스는 질랜드 파마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05 덴마크 크로네(DKK)에서 320 DKK로 약 37% 인하했다. 이번 조정의 주된 이유는 2026년 하반기에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프리스는 질랜드 파마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공동 개발 중인 글루카곤/GLP-1 이중 작용제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의 성공 확률을 기존 60%에서 40%로 낮췄다. 이는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3상 임상 데이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약물의 임상 프로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서보두타이드 내약성 우려 지속
이번 제프리스의 평가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서보두타이드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가들의 재평가 흐름과 일치한다. 앞서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 역시 서보두타이드의 내약성 문제를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Ad특히 문제가 된 것은 위약군 대비 높은 환자 투약 중단율로, 이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나 일라이릴리(Eli Lilly) 등 경쟁사 치료제에서 관찰된 비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제프리스와 UBS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은행들은 질랜드 파마 주가의 의미 있는 변곡점이 2027년 이전에는 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영향 및 전망
이날 질랜드 파마의 별도 기업 발표나 실적 공시가 없었기 때문에,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하향이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도 덴마크 코펜하겐 증시의 OMXC25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고, 미국 증시의 S&P 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동반 하락하며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이에 따라 질랜드 파마의 주가는 52주 최고가(556 DKK)보다 52주 최저가(233.5 DKK)에 더 근접하게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로슈(Roche)와 협력하여 3상 임상에 진입하는 아밀린 유사체 '페트렐린타이드(petrelintide)'의 진행 상황이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