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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월마트 '최선호주' 선정…"배송 네트워크 경쟁력 저평가"

Summary
미즈호 증권이 월마트를 유통 부문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AI 분석 결과, 아마존에 필적할 만한 초고속 배송 역량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즈호 증권이 월마트(Walmart)를 유통 부문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동사의 초고속 배송 역량이 시장에서 저평가된 경쟁 우위라고 분석했다. 미즈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층 분석을 통해 월마트의 배송 인프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AI로 분석한 배송망 잠재력
미즈호의 분석에 따르면 월마트의 배송 네트워크는 전국적인 도달 범위를 갖춘 강력한 수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월마트가 주장하는 '30분 내 미국 가구 60% 도달'은 매우 신빙성 있으며, 실제 잠재력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자체 AI 도구를 사용한 배송 권역 분석을 통해 미국 전체 가구의 약 80%가 30분 배송 가능 거리 내에 위치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현재 월마트가 도달 가능한 6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함을 시사한다.
'다크 스토어'를 통한 확장 전략
월마트는 인도와 중국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다크 스토어(dark store)' 콘셉트를 시험하고 있다. 다크 스토어는 10,000제곱피트(약 281평) 미만의 소규모 물류 거점으로, 기존의 폐쇄된 약국이나 소매점, 사무 공간 등을 재활용하여 온라인 주문 처리 및 신속 배송에 특화된 시설이다.
Ad미즈호는 월마트가 300~500개의 다크 스토어를 추가할 경우, 기존의 4,500개 이상 매장을 보완하여 전국적인 신속 배송망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주요 해안 도시를 포함한 미국 가구 점유율을 5%p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 의견 및 시장 전망
미즈호는 월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37달러에서 130달러로 소폭 조정했으나,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은 유지했다. 이는 2028 회계연도 예상 순이익에 약 36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수치다. 월마트 주가는 지난 5월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2% 상승한 바 있다.
또한 미즈호는 16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월마트의 긱 워커 배송 플랫폼 '스파크 드라이버(Spark Driver)' 역시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미즈호는 월마트의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와 두 자릿수 이커머스 성장세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