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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에도 정규 입찰 일정 유지 방침

Summary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발표한 장기 국채 매입(바이백) 규모 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정기적인 국채 입찰 일정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10년물에서 30년물에 이르는 장기 국채의 바이백(환매)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무관하게 정기적인 국채 입찰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월요일 밝혔다. 이는 시장의 국채 공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바이백 확대 배경과 시장 영향
베센트 장관은 지난주 장기 국채 수익률이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분기별 국채 환매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개입했다. 재무부는 이를 통해 유동성이 부족한 장기물 시장을 지원하고, 연방 정부의 부채 이자 비용을 급증시키는 높은 채권 수익률을 억제하고자 했다.
- 이 조치는 10년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을 일시적으로 하락시키는 효과를 냈으나, 주 후반에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 확대된 바이백 프로그램은 9월 10일부터 10년물과 20년물 증권을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재무부는 아직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베센트 장관은 덧붙였다.
정규 입찰 유지 및 자금 조달
Ad베센트 장관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재무부가 8월 초에 발표했던 "정규 입찰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바이백 확대가 국채 발행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가 아닌, 시장 유동성 관리를 위한 전술적 조치임을 시사한다.
바이백에 필요한 자금의 출처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연방준비제도에 예치된 재무부 일반계정(TGA)이 유력한 재원으로 거론된다. TGA를 활용하면 바이백 자금 조달을 위한 신규 단기 국채 발행을 피할 수 있지만, 국가의 현금 보유고가 감소하게 된다. 지난주 수요일 기준 TGA 잔고는 약 9,400억 달러 수준이었다.
시장 개입주의적 접근
이번 조치는 베센트 장관의 점증하는 시장 개입주의적 성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미국 경제의 활력에 비추어 볼 때 최근의 국채 수익률 급등은 과도하다고 주장해왔다. 재무부는 이번 분기부터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운용당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이는 시장 유동성을 지원하고, 특히 8월에 대규모 기업 채권 발행과 경쟁해야 하는 장기 국채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