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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적자, 2026 회계연도 2조 달러 육박... 월 1550억 달러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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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62 min read
美 재정적자, 2026 회계연도 2조 달러 육박... 월 1550억 달러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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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2026 회계연도 들어 매달 1550억 달러(주당 39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차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재정적자가 2조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는 경제가 확장 국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부채 급증의 현주소

미 의회예산처(CBO)의 월간 예산 검토 보고서를 인용한 CRFB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26 회계연도 첫 9개월 동안 1조 4000억 달러를 차입했습니다. 이는 2025 회계연도 동기 대비 350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경제 성장세 속에서도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 10일 기준 미국의 총 국가 부채는 약 39조 40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부채 증가 속도가 경기 침체기가 아닌 성장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향후 경기 하강 시 정책적 대응 여력이 소진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 비용

재정 불균형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이자 비용의 급증입니다. CBO 데이터를 인용한 포춘지에 따르면, 회계연도 첫 9개월간 국채에 대한 순이자 지급액은 857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주당 약 238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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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자 비용은 국방부, 상무부, 국토안보부, 교육부 등 주요 부처의 예산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액수입니다. 마야 맥기니스 CRFB 위원장은 "경제가 성장하고 실업률이 낮은 상황에서 2조 달러에 달하는 적자는 놀라운 수치"라며 "정책 입안자들이 사회보장연금 등 의무지출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금융시장은 이미 막대한 부채 부담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국채 공급을 소화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8일 진행된 10년 만기 국채 입찰은 4.58%의 수익률로 마감되었으며, 9일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 수익률은 5.058%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여 단기적으로 국채 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기금 고갈 시점이 7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근본적인 재정 구조 개혁 없이는 지속 불가능한 경로를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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