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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 19년 만에 5% 돌파…연준 회의 앞두고 시장 긴장

Summary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와 유가 급등 속에서 19년 만에 최고치인 5%를 넘어섰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경계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돌파하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채 수익률 급등 배경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7달러를 다시 상회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입니다.
채권 매도세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 이상으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향후 1년간 최대 4차례의 추가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센트 재무장관 증언과 연준 회의 주목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되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더불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Ad베센트 장관은 이번 증언에서 다음과 같은 여러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채 수익률 상승 억제 시도
- 일본과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을 통한 엔화 가치 부양
- 대이란 경제 정책
- 총 1조 3천억 달러 규모의 현금 지원책
기술주 하락 등 시장 불확실성 가중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요구 등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지난 1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5%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동반 하락을 이끌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예상을 상회했으나 소매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혼조된 경제지표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