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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채권 매입에 달러 약세, 파운드화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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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1, 20262 min read
미 재무부 채권 매입에 달러 약세, 파운드화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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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의 예상치 못한 채권 매입(바이백) 확대 조치가 달러 약세를 유발하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금요일 외환시장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 조치는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끌어내렸다.

동부 표준시(ET) 오전 5시 14분 기준, 파운드/달러(GBP/USD) 환율은 0.32% 상승한 1.3672달러에 거래되었다. 유로/달러(EUR/USD) 환율 역시 0.27% 오른 1.1709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저항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미 재무부 조치와 달러 약세

이번 주 외환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난 수요일 발표된 미 재무부의 비정기 채권 매입 확대였다. 이 조치는 시장에서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억제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ING의 글로벌 시장 책임자인 크리스 터너는 이 조치가 "미 재무부가 장기 금리 상승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정책 신뢰도 위기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pro-risk)를 유도하는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ING는 달러 인덱스(DXY)가 98.65/70선에서 지지를 받겠지만 99.00을 다시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파운드화 전망 및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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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국내 정치 뉴스는 의회 휴회 기간으로 인해 잠잠한 편이다. 시장은 앤디 버넘 총리가 오는 11월 예산안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UBS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인용하며 파운드화에 대한 순 숏 포지션(매도 베팅)이 여전히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파운드화에 기계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UBS는 "영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날 경우, 거시 경제 펀더멘털만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숏커버링(매도 포지션 청산)을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GBP/USD 환율 목표치로 2026년 12월까지 1.40달러, 2027년 상반기까지 1.41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전반 동향 및 유로화

미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달러 약세에 기여하고 있다. UBS 전략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가 시장 가격에 완전히 반영될 경우 "기존의 달러 롱 포지션(매수 베팅)이 청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요일에는 미국의 8월 S&P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유로존에서도 8월 PMI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ING는 유로/달러 환율이 1.1670~1.1710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점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UBS는 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최종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어, ECB의 매파적 기조만으로 유로화가 독자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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