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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AI 수익, 단기적으로는 우주 아닌 지상 인프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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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2 min read
스페이스X의 AI 수익, 단기적으로는 우주 아닌 지상 인프라에 집중

Summary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스페이스X의 단기적인 AI 관련 가치가 장기 비전인 궤도 컴퓨팅이 아닌, 지상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이미 상당한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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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우주가 AI의 동력이 되는 미래를 제시했지만,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스페이스X의 단기적 가치는 AI 붐의 기반이 되는 지상 인프라 구축에 확고히 기반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상 컴퓨팅 사업의 부상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 센터와 같은 인프라 제공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자체 슈퍼컴퓨터 클러스터인 '콜로서스(Colossus)'를 통해 앤스로픽(Anthropic) 등 기업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며 컴퓨팅 자원 수익화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이 분석한 기업 자료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앤스로픽, 알파벳의 구글, 리플렉션 AI 등과의 계약을 통해 연간 28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페이스X의 2025년 AI 예상 매출 약 3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발사 사업이나 스타링크 연결성 사업의 개별 매출을 넘어서는 규모다.

  • 2025년 AI 투자: AI 관련 설비 투자(127억 달러) 및 연구개발(51억 달러)에 약 180억 달러를 투자했다.
  • 컴퓨팅 용량: 콜로서스와 콜로서스 II를 합쳐 약 1기가와트의 AI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며, 세계 최대 AI 컴퓨팅 운영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월가의 전망: 단기 성장은 지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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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증권사들은 스페이스X의 단기 재무 전망을 지상 AI 인프라에 기반해 분석하고 있다. JP모건은 스페이스X가 2029년까지 지상 AI 컴퓨팅 용량을 약 9기가와트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후버댐 발전량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JP모건은 "2029년 이후 스페이스X는 추가 용량 확보를 위해 궤도 컴퓨팅으로 전환을 시작하면서도, 기존의 지상 컴퓨팅 클러스터는 계속 운영 및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설팅 회사 알트만 솔론의 앤서니 밀로반체프 파트너는 "궤도 컴퓨팅이 지상 데이터 센터를 근본적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은 다소 과장됐다"며 "실질적인 대체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궤도 컴퓨팅: 장기적 비전

반면, 궤도 AI 계획은 스타십 로켓의 도입, 발사 비용 절감, 기술 발전 등에 의존하는 장기적인 기회로 평가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궤도 데이터 센터의 장기적 실행 가능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완전히 실현되지 않은 핵심 기술 이정표에 크게 의존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스타십이 궁극적으로 태양광 기반 컴퓨팅 위성을 배치하여 에너지, 냉각, 토지 등 지상 데이터 센터의 주요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제 시장의 논쟁은 스페이스X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이 기회를 얼마나 빨리 지구 대기권 밖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에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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