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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IPO 앞둔 쉬인, 1분기 9900만 달러 순손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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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261 min read
홍콩 IPO 앞둔 쉬인, 1분기 9900만 달러 순손실 기록

Summary

온라인 패스트패션 대기업 쉬인이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투자설명서 초안에서 올해 1분기 9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주요 면세 정책 폐지에 따른 비용 증가와 성장 둔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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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글로벌 온라인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Shein)이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공개한 예비 투자설명서에서 올해 1분기 9900만 달러(약 137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3억 9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처음으로 상세한 재무 현황을 공개하며 성장 둔화와 비용 압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적 악화의 배경: 美 면세 혜택 폐지

쉬인은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정부의 '최소 허용 기준(de minimis)' 면세 정책 폐지를 꼽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쉬인은 투자설명서에서 2025년 5월부터 해당 정책이 폐지된 이후 미국 내 매출과 전반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과거 이 규정에 따라 800달러 미만 가치의 소포는 미국으로 무관세 수입이 가능했으나, 이제 쉬인이 판매하는 중국산 제품에는 10%에서 최대 87.5%에 달하는 관세가 부과된다. 이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둔화된 성장세와 회계상 손실

쉬인의 1분기 매출은 90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9억 5000만 달러) 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쳐 가파른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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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분기 순손실에는 3억 28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CRPS) 공정가치 평가손실이 포함되었다.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로, 통상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 가치를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홍콩 상장 추진 현황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쉬인은 미국 뉴욕과 런던 증시 상장이 무산된 후 홍콩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지난 7월 10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이번 투자설명서 제출은 투자자 로드쇼와 공모주 청약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의 시작을 의미한다.

  • 공모 규모: 공모 규모, 공모가, 상장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주관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 경영진: 창업자인 스카이 양톈 쉬(Sky Yangtian Xu)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기재되었으며, 기존에 집행회장을 맡았던 도널드 탕(Donald Tang)은 이사진이나 고위 경영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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