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골드만삭스, 삼포 '매수' 상향..."영국 자동차 보험 시장 회복"

Summary
골드만삭스가 핀란드 보험사 삼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영국 자동차 보험료 주기의 긍정적 전환과 자회사 헤이스팅스의 마진 확대 가능성을 핵심 동력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삭스가 핀란드 보험사 삼포(Sampo Oyj A)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자 목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영국 자동차 보험료 주기의 긍정적 전환과 향후 복리 주당순이익(EPS) 성장 가능성을 상향 조정의 핵심 근거로 꼽았다.
목표주가 상향 및 투자 근거
골드만삭스는 삼포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9.70유로에서 10.60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수요일 종가(9.44유로) 대비 약 12.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포의 주가는 연초 대비 유럽 보험 지수를 14%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주가 약세가 ▲북유럽 지역의 성장 둔화 ▲영국 보험료 주기에 대한 우려 ▲자율주행차 및 AI 기반 판매 채널 도입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제 삼포가 차기 전략 기간(2027-2029년) 동안 약 10%의 연평균 영업 EPS 성장률(CAGR)을 달성하고, 구조적으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통해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자회사 성장 기대감
이번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동력은 영국 자동차 보험 시장의 회복세다. 골드만삭스는 자체 '자동차 보험 트래커'를 인용해 "영국 자동차 보험료 주기가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삼포의 영국 자회사인 헤이스팅스(Hastings)의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Ad또한, 소비자의 보험 상품 비교 및 구매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헤이스팅스의 견조한 가입자 증가도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삼포가 비핵심 투자 자산을 매각하고 자본을 재배치함에 따라 구조적으로 높은 ROE를 확보할 것이며, 헤이스팅스에 부분내부모형(PIM)을 도입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전망 및 리스크
골드만삭스는 영국의 성장 전망 개선을 반영해 삼포의 2026-2030년 평균 영업 EPS 추정치를 약 4% 상향 조정했다. 또한, 개선된 영업 환경을 고려하여 주가순자산비율(P/ATBV) 멀티플을 기존 4.5배에서 4.6배로 높였다.
다만, 보고서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보험금 인플레이션 ▲이상 기후로 인한 손실 ▲금융 시장 변동성 ▲영국 자동차 보험료 상승세 둔화 ▲북유럽 보험 시장 경쟁 심화 등을 지적하며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