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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긴장 고조, 호르무즈 해협 공급 우려에 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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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 20261 min read
미-이란 긴장 고조, 호르무즈 해협 공급 우려에 유가 급등

Summar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져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2달러, WTI는 87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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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 리스크가 부각되자 국제 유가가 화요일 유럽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동부 시간 오전 7시 28분 기준, 11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1.8% 상승한 배럴당 92.1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2% 오른 배럴당 87.67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은 전 거래일에도 약 3% 상승 마감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이번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미군이 이란의 라라크섬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면서 양측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이 재개된 데 있다. 이에 이란은 요르단 주둔 미군 시설에 미사일 공격으로 보복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대응을 예고해 확전 우려를 키웠다.

시장의 핵심 우려는 이러한 갈등이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월요일 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던 중 3개의 미확인 비행체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경고하며, 이 지역 상업 운항에 대한 실질적 위험을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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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영향 및 기타 요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트레이더들은 유가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 갈등 심화 시 유조선 운영사들이 해당 항로 이용을 기피하게 되어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원유 운송 흐름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급 불안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로 구성된 OPEC+의 증산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OPEC+는 9월부터 하루 약 18만 8천 배럴의 추가 증산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가 지난 주말 디젤 수출 금지 조치를 9월 30일까지 연장한 점도 정제유 공급 우려를 더하는 요인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체결된 베네수엘라와의 협정을 통해 확보한 원유를 4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미국 전략비축유(SPR) 보충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시점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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