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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엔비디아, AI 수요 다변화...최선호주 유지"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인프라 로드맵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고객층 전반의 수요가 견조하다고 밝히며 시장의 우려를 해소했다. 씨티(Citi)는 엔비디아 투자 담당팀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해 동사를 데이터센터 반도체 부문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로드맵 및 수요 동향
엔비디아는 씨티 측에 차세대 '루빈 울트라(Rubin Ultra)' 로드맵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NVLink 아키텍처에도 변화가 없다고 확인했다. 이는 신제품 출시 일정이나 기술적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는 대목이다.
특히 AI 인프라 수요가 기존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 중심에서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AI 연구소, 각국 정부 주도의 국부 AI,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 구축이 크게 늘었으며, 향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효율성 및 재무 전략
엔비디아는 최근 젠슨 황 CEO가 언급한 "10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을 1기가와트 전력으로 구현"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인프라 비용이 아닌, 미래 GPU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 목표를 반영한 수치다. 현재 시스템은 기가와트당 약 300억~400억 달러의 컴퓨팅 매출을 창출하며,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GPU는 호퍼(Hopper) 대비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Ad재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재확인했다:
- 주주환원: 올해 현금 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목표를 유지하며, 향후 자사주 매입이 늘어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
- 수익성: 매출 총이익률 가이던스는 70%대 중반으로 유지했다.
- 자금 조달: 최근 2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은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시장 평가 및 기타
씨티는 엔비디아가 공급이 제한적인 D램 메모리에 강력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최선호주 의견을 고수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네트워킹 기술인 공동 패키징 광학(CPO)이 스펙트럼-X(Spectrum-X)와 함께 이미 생산 중이며 고객 채택률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AI 칩 스타트업 디매트릭스(d-Matrix)와의 협력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으나, 자사 플랫폼에 제3자 기술을 통합하는 데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엔비디아가 개방적인 생태계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