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마이애미 화물기 추락 사고, 조종사 착륙 포기 시도 정황 포착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 일요일 마이애미에서 발생해 지상에서 5명의 사망자를 낸 아마존 프라임 에어 화물기 추락 사고와 관련, 조종사들이 착륙을 포기하려 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를 비행기록장치(FDR)에서 복구했다고 화요일 밝혔다.
NTSB, 비행기록장치 분석 결과 발표
NTSB의 제니퍼 호멘디 위원장은 조사관들이 수요일에 두 조종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비행기록장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 직전의 조종 상황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NTSB에 따르면 기록 종료 30초 전에 전방 착륙 장치와 우측 주 착륙 장치가 지면에 닿았고, 19초 전에는 좌측 주 착륙 장치가 접지했다. 그러나 몇 초 후, 브레이크가 해제되고 스로틀이 재이륙(go-around) 추력에 해당하는 값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TSB는 기록된 데이터 상에서 스피드 브레이크나 역추진 장치가 작동된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조종사들이 불안정한 착륙을 인지하고 기수를 다시 들어 올리려 시도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Ad사고 개요 및 배경
이번 사고는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21 에어'가 운항하던 32년 된 보잉 767 기종에서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활주로를 약 1,300피트(약 396미터) 이탈한 후 지상에 있던 차량 두 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지상에 있던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아마존의 급성장하는 항공 물류 네트워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NTSB는 조종사 면담과 기체 잔해 분석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