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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103대 주문 확정…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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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61 min read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103대 주문 확정…역대 최대 규모

Summary

대한항공이 보잉과 10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약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장기적인 기단 확장과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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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103대의 항공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양사가 수요일 밝혔다. 정가 기준 362억 달러(약 50조 원)에 달하는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로, 2025년 처음 발표된 이후 최종 마무리되었다.

계약 세부 내용

이번 계약에는 광동체 여객기, 화물기, 단일 통로 항공기가 모두 포함되어 대한항공의 중장기 기단 운용 계획을 뒷받침한다. 항공 자문 및 정보 회사 IBA는 일반적인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실제 시장 가치는 약 1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주문 내역은 다음과 같다.

  • 777-9 20대
  • 787-10 25대
  • 737-10 50대
  • 777-8 화물기 8대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이 GE 에어로스페이스 및 CFM 인터내셔널로부터 예비 엔진 21대를 구매하는 86억 달러 규모의 계약과 28대에 대한 15년 엔진 정비 계약을 포함해 총 448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문 기종 중 상업 운항 인증을 받은 것은 787 기종뿐이며, 777-8 화물기 등은 보잉이 개발 중인 모델이다.

전략적 배경과 기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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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규모 투자는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장기적인 기단 확장과 현대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고 노후 기종을 대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전에 신규 항공기의 약 80%가 기존 기체를 대체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 및 중남미 등지로 노선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획은 작년 이재명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기간 중 처음 공개되었다.

양사 입장과 의미

조원태 회장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투자는 한미 양국 간의 유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잉 측 역시 이번 계약이 양자 무역 협상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보잉의 수주 잔고를 크게 늘리는 동시에, 통합 항공사로 출범할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대한항공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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