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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국내 전력기기 '톱4' 선정... 효성중공업 '최선호주'

Summary
맥쿼리 증권이 데이터센터 및 고전압 변압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수주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전력기기 업종 최선호주 4곳을 선정했다. 효성중공업이 최선호주로 꼽혔으며, HD현대일렉트릭과 산일전기도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맥쿼리 증권은 고전압 변압기 수요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에 힘입어 수주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전력기기 주식 중 최선호주 4곳을 선정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맥쿼리는 보고서에서 다룬 4개 기업 중 3개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하고 1개 기업은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선호주는 '효성중공업'
맥쿼리는 효성중공업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470만 원을 유지했다. 이는 7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맥쿼리는 효성중공업의 강점으로 뛰어난 실적 가시성, 765kV 초고압 변압기 수주 모멘텀 가속화, 마진 확대를 꼽았다.
또한, 상반기 수주액이 연간 가이던스의 약 76%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견조한 분기 실적을 전망했다. 콴타 서비스(Quanta Services)와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합작법인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맥쿼리는 효성중공업이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주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HD현대일렉트릭·산일전기도 '긍정적'
HD현대일렉트릭은 맥쿼리가 두 번째로 선호하는 종목으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160만 원이 유지되었다. 이는 10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맥쿼리는 회사가 2026 회계연도 수주 가이던스를 23% 상향 조정한 점을 주목했다. 이는 765kV 변압기 수요, 앨라배마 공장 증설 효과, 1조 1천억 원 규모의 신규 하이퍼스케일러 기본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Ad산일전기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기존보다 16% 낮은 27만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맥쿼리는 블룸에너지와의 관계를 통한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노출 확대와 신재생에너지용 특수 변압기 부문의 강세로 견조한 수주 성장을 기대했다. 다만, 전력망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LS일렉트릭, '중립'으로 상향
LS일렉트릭은 투자의견이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됐다. 목표주가는 17만 원으로 유지되었으며, 이는 현 주가 대비 9%의 하락 가능성을 내포한다. 맥쿼리는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하방 리스크가 상당 부분 반영되었으며, 2026 회계연도 수주 성장률 전망치를 55%로 상향하는 등 예상보다 강력한 수주 모멘텀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까지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마진 확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