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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금값 랠리, 미 국채 매입 아닌 투자 수요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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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3, 20261 min read
WGC "금값 랠리, 미 국채 매입 아닌 투자 수요가 주도"

Summary

세계금협회(WGC)는 8월 금값 급등의 주된 동력이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보다는 금 ETF 및 선물 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의 상승 추세를 가속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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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세계금협회(WGC)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금 가격의 급등은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 발표라는 단일 촉매제보다는 광범위한 투자 수요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현물 금값은 5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온스당 4,700달러에 근접하며 강한 랠리를 보였다.

랠리의 주된 동력은 투자 수요

크리샨 고펄 WG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Investing.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랠리의 마지막 구간은 주로 선물 포지셔닝과 금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같은 투자 수요가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소매 실물 수요는 보조적인 지지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글로벌 금 ETF는 2개월 연속 순유출을 마감하고 7월에 3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8월에는 순유입 규모가 170억 달러로 크게 확대되었다. 고펄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인도의 투자 수요 역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무부 발표와 중앙은행의 역할

고펄 애널리스트는 월말에 있었던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 발표가 새로운 추세를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기존의 상승 추세를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핵심 동인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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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최근의 가격 상승을 이끈 직접적인 촉매제라기보다는 시장의 기저를 받치는 중요한 기둥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매입을 수 주에 걸친 랠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공식 부문의 매입은 2025년 수준보다는 낮겠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전망과 주요 변수

향후 금 시장에 대해 고펄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여건은 우호적이지만, 연말까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요인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하방 압력(Headwinds): 장기 실질금리의 재상승, 달러 강세,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통화정책
  • 상방 압력(Tailwinds): 달러 약세 지속, 실질금리에 대한 하방 압력 재개, ETF 자금 유입 지속, 재정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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