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금값 반등, 유가 하락... 시장은 연준 통화정책 결정 주시

Summary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주요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 가격은 반등한 반면, 유가는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했던 금 가격이 수요일 반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원유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4분 기준, 현물 금은 1.2% 상승한 온스당 4,346.46달러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은 1.3% 오른 온스당 4,388.34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엇갈린 원자재 시장
최근 금값은 고공 행진하는 에너지 가격과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인해 압박을 받아왔으며, 9월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 가격이 반등한 반면, 이틀 연속 상승했던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다만 지난주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은 유가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가 일부 유럽 고객에 대한 인도를 연기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과 연준의 신호
Ad에너지 시장의 리스크는 채권 시장으로도 확산되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화요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구매자들에게 금을 더 비싸게 만들어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시장의 초점은 금리 전망
시장은 이번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92%로 거의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 될 전망입니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은 이번 결정이 대부분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금리 전망, 위원들의 투표 분포, 그리고 연준 의장이 내놓을 정책 신호에 쏠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리타니아 글로벌 마켓(Britannia Global Markets)의 닐 웰시(Neil Welsh) 금속 부문 책임자는 "연준이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낸다면 현재 형성 중인 가격 지지선이 유지될 수 있지만, 더 매파적인 신호가 나올 경우 달러 강세를 촉발해 비수익 자산인 원자재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