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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캐나다 유니포, 3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

포드 자동차(Ford Motor)가 캐나다 최대 민간 부문 노동조합인 유니포(Unifor)와 새로운 3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캐나다 내 5,000명 이상의 포드 소속 조합원에게 적용된다.
협상 배경
이번 합의는 유니포가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제조사(포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와 진행 중인 연쇄 협상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유니포는 이들 3사에서 약 19,000명의 조합원을 대표하고 있으며, 임금 인상, 고용 안정성 강화, 복지 혜택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유니포는 포드가 캐나다 내 사업 운영에 가장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는 점을 들어 포드를 첫 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단체협약은 오는 9월 20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노조 측이 평소보다 일찍 협상을 시작했다.
주요 내용 및 향후 절차
포드와 유니포 양측은 아직 잠정 합의안의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측 모두 정규 업무 시간 외에 세부 사항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Ad- 이번 잠정 합의안은 최종 타결을 위해 전체 포드 소속 조합원들의 비준 투표를 거쳐야 한다.
- 최근 몇 년간 '빅3'는 생산 시설 이전 및 가동 중단으로 캐나다 공장에서 약 6,000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 있어, 이번 협상에서 고용 보장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였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포드와의 잠정 합의는 향후 제너럴 모터스 및 스텔란티스와의 협상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이번 합의가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파업 리스크를 줄이고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합의안의 구체적인 임금 인상률과 복지 조건은 북미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인건비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 만약 조합원 비준을 통해 최종 타결될 경우, 포드는 북미 시장에서의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